로우 슈가로 바뀌면서 맛이 확 바꼈어요 ㅠ 이전의 제품이 훨씬 커피의 풍미가 잘 느껴지고, 덜 달게 느껴져서 맛있었는데.
리뉴얼 되면서 인위적인 단맛으로 커피의 맛이 뚝 떨어졌어요..
매달 냉장고 그득히 채워놓았던 제품인데ㅠㅠ 너무 아쉬워요, 이전 버전 다시 판매해주세요.
면을 안 튀겨서 그런지 국물이 확실히 깔끔함. 그렇다고 순해진 건 아니고 매운맛은 신라면답게 그대로다. 칼칼하고 매콤한데 뒷맛은 가볍게 떨어지는 듯. 면은 얇아서 소면에 가까운 느낌. 쫄깃함은 오히려 더 있는데, 국물이 면에 잘 배지 않는 건 아쉬운 점임. 대신 쉽게 불지 않아 국물이 식을 때까지 식감이 버틴다. (파기름을 해서 먹으면 맛있다.....)
짬뽕 라면이라 진한 해물맛을 기대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님. 뭔가의 그 달달함이 좀... 불향도 세게 나는 쪽은 아니다. 대신 국물 자체가 진해서 숟가락이 계속 감. 끝에 약간 단맛이 돌아서 짬뽕치고는 둥글게 마무리되는 듯. 오히려 제일 좋은 건 면이었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서 진한 국물에 밀리지 않고 끝까지 식감이 산다. 해물보다 진한 국물과 면발로 승부하는 짬뽕.
봉지 비빔면과 똑같을 줄 알았는데 양념장이 좀 더 매콤하게 느껴짐. 매운맛이 앞에 서 있어서 비빔면 양념 맛이 더 또렷해지는 쪽이다. 면은 컵라면 면발이라 봉지 쪽보다 가볍게 넘어가는 편. 그렇다고 못 먹을 만큼 매운 건 아니고 매콤한 선에서 멈춤. 단독으로도 괜찮지만 고기와 같이 먹을 때 매콤한 양념이 제 역할을 하는 듯. 고기 옆에 두는 곁들이용 비빔면으로 딱 맞는 맛.
김치라면이라 짤 줄 알았는데 짠맛은 거의 안 남. 국물은 칼칼하면서 시원한 쪽이다. 맵기는 일반 신라면보다 한 단계 아래라 훨씬 수월하게 넘어감. 특이한 건 뒤에 깔리는 사골 국물 맛. 칼칼한 첫맛 밑으로 구수한 바닥이 조금 받쳐 주는 느낌이 든다. 그냥 신라면에 우리집 김치 넣는게 더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