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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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에 사이다·얼음 섞어 마시던 그 조합을, 캔 하나로 상품화한 동아제약의 탄산 에너지 음료.

개요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제약이 내놓은 탄산 에너지 음료다.

출발점은 소비자들이 알아서 만들어 먹던 조합이다. 피로회복 음료 박카스에 사이다와 얼음을 섞어 마시는 방식이 찜질방과 PC방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 잡았고, 이걸 아예 완제품으로 만든 게 얼박사다. 이름도 '얼음+박카스'에서 온 셈이다.

타우린과 비타민 B군을 담아 '활력 충전' 콘셉트로 잡은 캔 음료로, 매번 사이다와 얼음을 따로 준비하던 번거로움 없이 한 캔으로 그 맛을 즐기자는 발상에서 나왔다.

맛·특징

박카스 계열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음료다. 밍밍한 이온음료 쪽이 아니라, 톡 쏘는 탄산과 단맛이 앞에 오는 쪽에 가깝다.

타우린과 비타민 B군 3종을 함유해 활력·집중 콘셉트를 내세운 게 일반 탄산음료와의 차이다. 상온보다는 이름값대로 얼음 잔뜩 넣어 차갑게 마실 때 제 맛이 산다.

이럴 때 마시면

밤샘 공부나 야근, 장시간 게임처럼 정신 붙잡고 버텨야 할 때 손이 가는 음료다.

원조 조합이 찜질방·PC방발인 만큼, 나른하게 늘어질 때 얼음 가득한 잔에 부어 시원하게 들이켜는 그림이 가장 잘 어울린다. 한 캔으로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는 게 포인트.

라인업

기본형 얼박사 외에 당류를 넣지 않은 '얼박사 제로'가 있다. 제로는 355mL 한 캔 기준 10kcal로, 기존 에너지 음료의 단맛과 열량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가볍게 집을 수 있게 잡은 버전이다.

TMI

얼박사는 회사가 먼저 기획했다기보다, 소비자들이 이미 즐기던 'DIY 레시피'를 제조사가 뒤늦게 상품화한 케이스다. 박카스에 사이다와 얼음을 섞는 유행이 없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제품인 셈.

편의점 채널에서 출시 초반 빠르게 팔려나가며 화제가 됐고, 기존 에너지 음료 시장의 판을 흔드는 신흥 주자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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